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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윤석열, 윤핵관의 갈등
    TIP's 2022. 8.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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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국힘 지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이준석의 행보에는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슈들에서 최근 기자회견과 가처분신청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끝이나는걸 보니 안타깝고 그간의 업보일거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이준석의 의혹에 대한 모든게 질실일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정황과 의혹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당대표이니 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원로들과 계속 대립하고 마찰을 겪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당의 원로가 윤핵관을 내칠 수 있을까요?

    이로서 국민의 힘은 줄을 잘서야 정치할 수 있다는 무능력한 보수당의 일면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정세인것 같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에게 욕설했습니다는 주장과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 위해 들어오는 지령 비슷한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소속 정당을 가리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넘어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도 불태워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같은 당 소속 대통령까지 저격한 것



    이준석 대표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사람들(윤핵관)이 그걸(윤 대통령의 욕설) 듣고서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깐 쟤 때려도 되겠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하면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저를 '그 XX'라고 부른다는 표현을 들으면서도
    선거승리를 위해 참으면서 발이 부르트면서
    뛰어다니고 목이 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해당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수모다. 왜냐면 '이 XX, 저 XX'하는 것을
    다른 사람 있는 자리에서 하는 것"이라며
    "제가 들은 평가는 '100년 만에 나올 만한 당 대표'. 'XX'다.
    조합하면 '100년 만에 나올 만한 XX'라는 건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럿이 있는 준 공개적인 자리,
    나름 정당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해버리면 그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이 대표는 반문했습니다.


    그는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갈등을 언급하며
    "조수진 의원이 사실 어떤 상황에서 '나는 당 대표의 말을 듣지 않겠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겠느냐"라며
    "조 의원이 그 말을 듣고 했는지 아니면 다른 정황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이해 안 가는 일들이 있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욕설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었다고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과거 사석에서 안철수 의원을 비하했습니다는 지적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그 상황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제가 안 의원에게 'XX'이라고 했으면 죄송해야겠다"면서도
    "정확히 제가 했던 표현은 안 의원이 이런 정치적 선택을 하면 'XX'이 되는 것이라고 얘기했었다.
    그러니까 조금은 다르고 저는 뒷담화 한 게 아니다.
    안 의원에 대한 태도는 앞에서도 뒤에서도 항상 일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유출된 것에 대해선
    "뒷담화할 거면 들키지나 말지. 이제는 돌이킬 수가 없게 됐다"며
    "(당원권 정지 징계 후) 3주 사이에 터진 일이라고 하면 '체리 따봉' 밖에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지난 기자회견이 윤 대통령과의 결별 선언이었냐는 질문에
    "결별 선언할 것 같으면 이렇게 안 한다"며
    "(기자회견) 내용이 센 게 없다. 그렇게 보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일 것"이라고
    윤심(尹心)에 기대를 거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윤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엔
    "내가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는 거에 이렇게 목매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인 얘기를 하기 어려울 거라고 본다"며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해석이 뒤따를 것"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자회견 당시 자신의 성 상납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준석 대표는 "이런 사태에 온 것에 대해 포괄적인 사과를 했습니다"면서도
    "윤리위에서 다루는 성 상납이니 이런 것들은 굉장히 복잡한 문제다.
    형사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나중에 제가 얘기할 시점에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위 '윤핵관들'을 향해 이 대표는 "그분들이 지금 기세등등할 수 있는 이유는
    어딘가에 줄을 잘 서면 다시 공천받을 수 있고
    우세 지역구에서 또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은 어떤 난리를 쳐도 자기들이 살아남을 자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내 일각의 조기 전당대회 주장에 대해선
    "조기 전대를 하자고 계속하는 분들 간의 정치적 일정에 대한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며
    "지난 전대만큼의 파란은 전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을 거론한 뒤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표직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는 이에 반발해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전날 법원의 심리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날을 세웠던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100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집을 분양했으면 모델하우스와 얼마나 닮았는지가 중요한데,
    (윤석열 정부의) 모델하우스엔 금수도꼭지가 (달렸고),
    납품된 것을 보니 녹슨 수도꼭지가 (달렸다)"며
    "그럼 분양받은 사람들이 열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사기라고 느낄 것'이라는 지적엔 "지금 그런 지점이 있다"며
    "대선 캠페인 때 '집권하면 어떤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을 하면
    '이준석' 이름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제원·이철규·권성동을 얘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고,
    제가 '호소인'이라고 표현한 분들 이름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누구 때문에 윤 대통령을 뽑았냐고 물으면 장제원·권성동·이철규·박수영·김정재·정진석 때문에 뽑았다는 (대답이) 나올까"라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했는데
    어제 기자회견에서 정치인들에 대해 일일이 코멘트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는 질문엔 "그것도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보좌진과 비서실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정무수석실의 주요 업무가 그런 걸 파악하는 것"이라며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면 정무수석실의 직무유기요, 대통령이 파악할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 포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무수석실이 중차대한 것을 보고 안 했거나, 대통령이 아예 관심이 없거나 둘 다 다소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창당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엔 "없다"라면서 "창당은 오히려 다른 쪽에서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쪽은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인가'라는 질문엔 "'나는 일을 너무 잘하는데 당이 이상해서 내 지지율이 안 오른다'는 논리를 믿는다면 '나는 진짜 잘하는데 빛 보려면 창당해야겠네?' 이렇게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당내 친윤그룹이 주도해 윤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이 전 대표가 말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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