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과 파프리카 구분하는법?

파프리카는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60cm 정도,
잎은 7~12cm 정도이며 열매는 짧은 타원형으로 꼭대기가 납작하고 크며
바닥은 오목하고 세로로 골이 져있습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고추의 변종에 속하며
영어명은 스위트페퍼(sweet pepper) 또는 벨페퍼(bell pepper)라 불려요~

외관이 꼭 닮아있지만 파프리카와 구분해서 사용하는 채소로 피망이 있습니다.
두 채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사실상 식물학적으로 놓고 본다면 피망과 파프리카는 동일한 작물이다.
사과에 다양한 품종과 개량종이 있듯이 피망과 파프리카도 맛이나 향, 식감이 조금씩 차이 날뿐
같은 부류의 식물에서 재배되구요.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품종을 피망, 피망을 개량한 종을 파프리카라 부릅니다.

명칭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국내에 들어온 시기와 관련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 들어온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를 일본식으로 발음해 피망이라 불렀고
피망의 개량종으로 나중에 수입된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인 ‘paprika’라는 명칭이 붙었죠.
해외에서는 두 채소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으며 국내 한국원예학회에서도 1994년 두 종류 모두 ‘단고추’로 분류했지만
유독 시장에서 피망과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구분되어 판매됩니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특징

우리가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청피망은
완전히 익지 않은 것으로 붉은피망과 파프리카에 비해 향이 진합니다.
유기질과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홍피망은 붉은 색을 띄게하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체내에 활성산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도록 도와줍니다.
루테인, 제아산틴, 베타카로틴 등의 무기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주로 볶음용으로 먹는 피망과 달리 샐러드에 넣어 생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아요.
질기지 않고 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나기때문. 파프리카는 보통 주황, 노랑, 빨강 세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주황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많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파프리카는 연중 소비되는 기호식품으로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경우가 많아
공급과 수요가 일정해 가격의 변동폭이 크지 않은 채소입니다.
올해는 겨울철 공급불안정으로 인해 다소 가격이 오른 경향이 있으나
2월 이후 생육여건 호전으로 수급이 안정되며 평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급물량은 꾸준한 반면 사회전반적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구요.

파프리카를 고르는 팁!

파프리카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
표면이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것,
품종 고유의 특성대로 착색이 잘되어 선명한 것이 좋은 상품입니다.

파프리카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
표면이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것,
품종 고유의 특성대로 착색이 잘되어 선명한 것이 좋은 상품입니다.

표피가 단단하지 못하고 무른 것은 숙기를 놓쳐서 수확했거나
저장기간이 오래된 것이므로 피해야 하구요.
구입한 파프리카를 보관할 때는
한 개씩 랩으로 꼭지부분까지 밀봉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8~10℃로 보통 3~4주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파프리카는 습도에 민감하기때문에 습도가 낮을수록 신선도가 급격히 감소되고,
적정보관 습도는 90~95%

파프리카의 효능

파프리카에는 딸기의 2배,
오렌지의 4배,
키위의 6배,
사과의 41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멜라민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체내 면역력을 키워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성장을 촉진시켜줍니다.
독특한 향을 내는 파라진이라는 성분은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아
고혈압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붉은색 파프리카에는 리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체내에 활성화산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항노화 작용을 합니다.
열량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단을 구성하는데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