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로 출퇴근 - 강남 신논현역 교보문고, 신사동 쌀국수 "에머이" feat. 겨울비

오늘은 겨울 날씨 들어서 처음으로 바출을 했어요

바이크 출근 = 바출

겨울 털 부츠도 꺼내신고

무릎에 바람들어가지 않게 보호패드까지 넣었습니다

바이크 타고 다닐 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주차할 때 너무 천대받고 있다... 생각합니다

오늘도 신논현역에 왔지만

자전거 주차장은 잘 만들어놓고

이륜차 주차장은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건물 내 주차 관리인이 차량 주차장이나 지하주차장에 진입을 불허합니다.

아 욕 나와

어쨌든

극심한 강남 교통체증을 뚫고

신논현역에 도착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교보문고!

영어책 몇 가지 보고

사러 왔어요

야나두를 신청하려 했는데 40만 원 돈이라

일단 저렴한 책으로 한번 시작해보고

레벨을 약간 올려서 영어교재를 신청할까 해서요

아직은 꿈을 키우는 나이 37세

외모보다 뇌를 꾸미고 싶은 어른이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베스트셀러

서점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부자 되는 법 관련 서적은 항상 베스트셀러에요

교보문고 강남점은 꽤 커요

지하층 두개로 되어있으며

서적 외에 

핫트랙스 음반이나 음향

팬시류 등

모두 구경하다 보면 서너 시간은 금세 갑니다

오늘은 저녁 식전이니 딱 책만 사서 나가야겠어요

(서점 많이 오는 블로거 코스프레...)

영어책 보러 가는데 나의 발길을 잡는 여행/취미 C 블록

요즘 관심 있게 보는 세계 일주나 유라시아 횡단 서적을 살짝만 훑어보려다

유라시아 철도여행

발트 3국 버스여행

이걸... 정독해버리고 왔네요 ㅠㅠ

유라시아 철도 이용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나중에 꼭 살게요...

일단 돈부터 모으고요...

일단 이직부터 하고요...

ㅠㅠ

베트남 여행은 겨울 중에 한번 다녀올 생각이라 살짝 맛만 봤습니다

자 내게 딱 맞는 책을 골랐으니

겟!

해서 식사 약속으로 가볼까?

휴...

이륜차의 비애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항상 구석에 옹기종기 몸여서 짱박아야 한다

자동차세를 매년 내고 있는데

왜 자동차의 기본적인 주차의 권리를 못 받는 걸까

신사동에 스벅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시그니쳐 핫 초콜릿 주문

핫초코 주문 시

초콜릿 진하게!

휘핑 많이!

는 필수죠

(휘핑 겁나 올려서 넘쳤네요... 닦아낸 휴지 짤 첨부)

시간도 늦고 해서 가로수길 초입의 

요즘 핫하다는 에머이에 갔습니다

에머이??

에머이는 베트남어로

제가 초대합니다 라는 뜻이래요

24시간 오픈이라 아주 좋군!

대기 없는 맛 집이라니 기대되는군!

꽤 큰 매장

점심시간에 사람 아주 많을 것 같네요

일행 세명 중 하나가 많이 늦어

분나 짜증 나는 상황이었기에

분짜를 시키려다

시간이 늦어 쌀국수 세 개에 롤만두만 먹기로 했습니다

쌀국수는 차돌박이 쌀국수인데...

그냥 쏘쏘했습니다

저희 회사 앞에 국물이 아주 찐~~~~한 쌀국수 가게만 다녀서 그런가

요즘 프랜차이즈는 별로더라고요

롤만두도...그냥 쏘쏘

저렴하니 24시간 하는 쌀국수를 찾는다면 여기가 딱이긴 합니다만...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맛은 아니었네요

항상 포스팅을 위해 돈을 쓰는 블로거 꿈나무

이상 포스팅 끄읏!

서이추 환영

공감과 댓글 사랑합니다

휴 집으로 출발할 때 비가와서 곤란한 영상 첨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