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힐리파크 스키장 오픈 기념 셀프 왁싱 - 스키, 보드 왁싱은 이제 직접 하세요

2017-18 시즌 스키장이

바로 오늘!!

11월 23일!!

오픈하였습니다~

(웰리힐리파크 오픈 기준, 타 스키장은 지난주에 오픈...ㅠㅠ)

작년엔 11월 초에 오픈해 놓고

11월 6일부터 말일까지 임시 휴장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있었죠

올해는 설마...?

어쨌든

제가 이번 시즌

스키 왁싱을 위하여 준비한 이것!!!

셀프 왁싱 세트!

셀프 왁싱이라고 털 다 뽑는 그 왁싱 생각하셨다면

지금 바로 뒤로 가기!

가격은 10만 원 정도에

아이롱 다리미와 왁스 그리고 스크래퍼가 함께 있어요

우리나라 전압과 맞는 220V

휴 다행...

110v면 어쩔뻔해썽

반짝반짝 새 아이롱 다리미

일반 가정용 다리미로 대체해도 상관없어요

바닥의 왁스를 깨끗이 닦고 관리해줄 자신만 있다면...

엣지부분 왁스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줄 14"스크래퍼

몇 시즌은 쓸 수 있을 것 같은 왁스

이것만 있다고 끝나느냐!!!

아니죠 아니죠

다이소에서

몇 가지를 구매해야 하는데 그건 아래 왁싱 하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일단 왁싱 할 본인의 장비를 준비합니다.

보통

허리 높이의 테이블에 스키와 보드를 거치할 수 있는 다이까지 준비하시던데

전 없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의자 두 개를 이용했습니다

자 첫 번째 다이소 구매품

3M에서 나오는 WD-40 역할을 방청 윤활제! 

스키나 보드 베이스의 찌든 때와

기름, 불순물 등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요!

두 번째 다이소 구매품!!

구리로 된 솔

다이소란 넘나 좋은것

WD-40을 뿌린 베이스에 구리 솔로 쓱~쓱 문질러주면

베이스 사이사이 틈에 낀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깨끗이 닦아주면

짜잔!

깨끗해졌죠??

깨끗이 닦은 후에 바로 왁스를 바르는 게 아니고

WD-40이 다 날아갈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돼요

다리미 열 올리는 동안 충분히 날아가겠지?

룰루~

준비해온 왁스!

쓰기 편하게 잘라왔어요

자 이제 왁스를 발라볼까요?

다리미 온도는 110℃ ~ 120℃

저는 안전을 위해 110℃

너무 뜨거우면 스키/보드 베이스의 피덱싱이 떠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왁스를 일케 일케

녹여서

베이스 전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다리미로 녹여서 평평하게 발라주면

셀프 왁싱 작업 80%는 끝났다고 봐야죠

정성스럽게 전체에 발라주고 난 다음에 할 일은

30분 이상

왁스가 달라붙을 수 있게 굳혀주는 겁니다

그리고 나선~

스크래핑!!

셀프 왁싱 세트에 들어있던 스크래퍼에요

이렇게 긁어내줍니다

발랐던 왁스의 대부분을 긁어 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왁스를 녹일 때 너무 많이 녹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해주면 셀프 왁싱 90% 정도는 완료!

그리고

긁어내주는 작업보다 더 중요한 작업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마무리 솔질!

여기서 다이소 나이롱 솔이 또 필요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

마무리 솔질은 스키의 진행 방향으로 해줘야 한다는 점!

진행 방향으로 솔질을 해줘야 

눈에서 쭉쭉 잘 밀려줘요~

휴

하얗게 불태웠어!!!

보통 시즌 시작 전 1회

중반 1회

시즌 마감에 보관왁싱(스크래핑을 안 하면 됩니다)

이렇게 셀프 왁싱을 해주면 좋아요

저처럼 주말 스키어는 월에 1회씩 한다고 보면 되겠죠

자 그럼 모두 안전 라이딩!!

웰리힐리 파크에서 인사해주세요^^